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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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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격전의 좌절과 독일 패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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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망디 상륙작전에 대비한 독일군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에 독일 승리의 원동력은 전격전, 

즉 빛과 같은 공격을 바탕으로 한 전쟁 형태였다. 전쟁의 후반부로 갈수록 독일은 

어제 이룩했던 승리의 원동력을 망각하고 수세적인 방어에 집착하였다. 대표적으로 노르망디 방어선이었다. 

독일은 구태의연한 방어선으로 연합국의 상륙을 막을 수 있다고 믿었다. 마지노선이 침묵했듯이 

히틀러가 장담했던 대서양 장벽, 노르망디 방어선도 쓸모가 없었다. 독일 본토 방어선이었던 지그프리트선도 무의미했다. 

롬멜장군이 노르망디에서는 해안에 상륙부대를 묶어놓고서 기갑부대로 타격을 가하는 작전이 제안하였으나 무시되었다. 

기갑부대는 연합군을 내륙으로 유인하여 공격하려는 계획으로 후방 깊숙히 위치해 있었으며 제공권 확보를 위한 

공군도 즉각적인 공격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러므로 연합군이 1944년 6월 6일 노르망디로 상륙하였을 땐 

제공권을 잃어 버려 기갑부대의 활동에 제한을 받았으며 기갑부대가 도착하였을 땐 이미 연합군은 해안에 교두보를 

구축하여 반격은 좌절되었고 프랑스 주둔 독일군은 후퇴를 하는 가운데 연합군의 공군력에 괴멸되어 갔다. 



대서양장벽, 노르망디 해안을 살펴보는 엘빈 롬멜 장군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개시되던 날, 히틀러는 수면제를 복용하여 잠을 자고 있었으나 전선이 긴급한 상황임에도 히틀러를 깨우려는 노력은 무시되어 시간을 낭비했다. 그리고 서부전선 지휘관이었던 롬멜장군도 부인의 생일로 베를린에 있었으므로 전선에서 기민한 지휘를 내릴 수가 없었다. 시간을 낭비하는 가운데 전선의 붕괴는 지속되었다. 또한 독일은 연합군 상륙지점을 정확하게 모르고 있었다. 상륙을 위한 연합군의 기만작전이 지속되었다. 그러나 실제로 상륙이 실시되는 가운데에서도 독일군은 노르망디로 주력부대를 이동시키지 않고 있었다. 여기에서도 독일군은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였다. 해안에서 완강하게 저항하던 독일군은 상륙부대에게 커다란 타격을 주었으며 롬멜이 설치해 놓은 각종 방어기구에 잇점을 얻기도 하였으나 지원부대의 부재와 제공권의 상실 그리고 대규모 함대의 함포사격에 노르망디 방어선은 무너져 버렸다.


 

1944년 6월 6일, 노르망디 해변으로 상륙하는 미군


독일은 프랑스에서 마지노선의 환상에 사로잡혀 기동전의 위력을 일어 버렸다. 이러한 판단의 오류는 전쟁의 주도권을 상실하는 계기가 되었다. 방어를 위해서는 적의 상륙 예상 지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강력한 방어진지와 즉각적인 반격을 위한 방어 체계를 구축하여야 했으나 독일은 방어선과 주력부대를 분리 시켰다. 그리고 빈약한 공군도 보완하지 못했다. 히틀러는 여전히 영국폭격을 위하여 폭격기 생산에 주력하였고 본토방어를 위한 전투기의 생산을 늘리지 않았다. 그러므로 상륙 당일 10,000대가 넘는 연합군의 폭격기와 전폭기에 대항할 공군이 없었다. 연합군은 독일 기갑부대의 반격을 두려워 하였으나 해안에는 전차를 찾아 볼 수 없었다. 또한 독일은 연합군의 본토 폭격으로 군수물자의 생산에 타격을 입었으며 동부전선의 과다출혈로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고 있었다. 독일군은 기동전을 수행할 만한 힘을 1944년에는 완전히 상실 해 버렸다. 히틀러 암살미수사건으로 롬멜장군을 포함한 유능한 장군들이 숙청되어 히틀러의 독단을 견제할만한 장군들이 부족하였다. 그저 지시에 복종만을 하는 지휘관들만이 그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독일군과 시가전을 치루는 미군

그리고 독일군에게는 기동작전을 충분히 수행할 전차들이 부족했다. 그리고 제공권의 상실은 마지막 남은 전차들의 활동을 제한 시켰다. 1944년 제공권이 없는 상태에서 스탈린이 동부전선에서 공격을 주저한다는 것을 눈치챈 히틀러는 동부전선에서 부대들을 빼내 1944년 아르덴느로 기습공격을 감행하였다. 크리스마스에 마지막 힘을 짜낸 최후이며 두 번째인 아르덴느 대공세(발지대전투)는 독일이 주도적으로 기갑부대를 운용한 마지막 전투였다. 그러나 30만명의 병력을 상실하였고 종전을 5개월 정도 앞당긴 전투로 끝나 버렸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이후 아르덴느 대공세까지 독일군은 과거의 기동전을 수행하지 못했으며 프랑스와 폴란드가 저질렀던 실수를 반복하는 것으로 종전을 맞이했다.



 

노르망디상륙 이후 마침내 라인강의 레마겐 다리를 건너는 미군



2001년 11월09일 2차대전사운영자님이 작성하신 게시물입니다.

출처 : 토탈밀리터리 https://totalmilitar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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