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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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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돌격포개발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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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격포의 개발 배경

1935년 Manstein장군의 참모였던 Beck장군은 그당시까지만 해도 매우 생소한 임무를 수행할 

새로운 보병엄호 차량(infantry Begleitbatterien = escort batteries)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그는 당시 논의되고 있었던 장래의 독일 기갑부대의 운영이 보병부대의 지휘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기갑부대장의 통솔아래 놓이게 되면, 기갑전력을 극대화할 수는 있지만, 

전차의 근본적인 개발목적인 "보병 엄호"라는 취지를 벗어나 적의 강력한 화력에 직면한 

소수의 보병들이 매우 취약하다는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최일선 부대장(주로 소대장)의 지휘아래에서 

통제를 받으면서 보병을 지원할 소형 자주포의 개발을 요구하였다. 


현재에도 그렇지만, 진격하던 소수의 보병부대가 적의 거점(토치카, 기관총 참호 등)에 직면하게 되면 

큰 인명피해는 물론 작전 수행마져 어렵게 되는데, 적의 기관총이나 폭탄 세례로부터 안전하게 보병을 

엄호하는 장갑차량은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이러한 필요성에 의해 전차가 개발된 것이며 그 효과는 1차 세계대전에서 입증된 것이었다.


이렇게 개발된 돌격포(개발 초기에는 전차의 차체를 이용할 것인지 아니면 기존 차량을이용할 것인지 

결정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나, 개발이 완료된 상태에서 돌격포로 명명되었기 때문에 편의상 돌격포라고 한다)는 

적전차를 공격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적의 거점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는 보병의 보호와 화력지원에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돌격포에 탑재될 화기로는 적보다 강력한 화력-예를 들어 적이 기관총을 주로 장비할 것이라고 예상되면 

중기관총을 탑재하는 식-과 접근전에 적합하도록 전차와 비슷한 방어력이 요구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초기 의도와는 달리 돌격포의 개발은 순조롭지 못했는데, 돌격포의 개념과 개발이 이루어진 

1935년 당시의 독일 전차 수준이 매우 낮았기 때문에 초창기에 개발된 보병엄호 차량은 돌격포라기 보다는

 장갑차량이였지만, 이또한 요구수준에는 미달인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중이던 

전차의 부품을 이용하여 보병엄호용 차량을 제작하게 되었고, 차체는 3호 전차, 

주포는 4호 전차의 75mm 단장포가 선택되었다. 돌격포의 지휘관은 Geschützführer 또는 gun leader라고 불리워졌는데, 

전투복 역시 당시 전차병들의 표준 색상인 검정이 아니라 저먼 그래이었다. 이처럼 초기의 돌격포는 지휘관의 명칭, 

복장에서부터 일반 전차와는 구분되었다.


독일이 개발한 돌격포는 비슷한 시기에 개발된 연합군의 것과 비교해보면 장갑과 화력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연합군은 장갑차나 민간용 차량에 얇은 장갑판을 붙이고 기관총 1~2정을 장비한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런데 독일은 주력전차로 선정된 3호 전차의 차체를 이용함으로써 매우 강력한 성능을 보유하게 되어

 적거점 뿐만 아니라 갑자기 나타난 적 전차와도 충분히 전투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것이다.


1936/37년 선행생산형인 0-series가 Alkett에서 완성되었는데, 3호 전차의 차체에 연질장갑판을 장착하고, 

주무장으로는 75mm StuK L/24포가 탑재되어 있었다. 이 차량은 1940년 1월까지 실험용으로 사용되었으며, 

이후부터 3호 돌격포 A형의 생산이 이루어졌다. 초기 돌격포의 개발 목적인 보병엄호 외에도 

차체에 장착된 75mm포를 이용한 대전차 전투에도 효과적이라는 것이 판명되었다.


3호 돌격포 A형

3호 돌격포의 첫 번째 모델인 A형은 1940년 1월~5월에 걸쳐 Alkett에서 30대 가량 생산되었는데, 

3호 F형의 차체가 사용되었지만, 차체 전후면의 장갑이 강화되고, 차체 측면의 탈출용 해치는 폐지되었다. 

또한 차체 앞쪽의 트랜스미션 점검용창도 전후 개폐식에서 힌지(경첩)이 달린 좌우 개폐식으로 변화되었다.

 전투실의 구조는 O 시리즈와 동일하지만 장갑재질이 강판으로 되어 있다. 주포는 75mm StuK37 L/24이며 

총 44발의 유탄/철갑탄/발연탄 등이 탑재되며 보병엄호라는 특성 때문에 유탄을 많이 탑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엔진은 3호 E형과 동일한 마이바하 ML120TR(300hp/3000rmp)이며 근접방어를 위해 차내에 기관단총을 장비하였다. 

이들 차량들은 1940년부터 실전에 투입되어 프랑스전투에서 마지노선을 돌파할 때, 맹활약을 하였다. 

실질적인 주력인 2호 전차로는 마지노선에 설치된 콘크리트 기관총좌(pill-boxes, 토치카)와 포탑을 상대하기에는 

버거웠다. 천상 이들 토치카는 보병이 수류탄과 화염방사기를 동원하여 목숨을 담보로한 작전 수행이 이루어졌는데, 

이때 3호 돌격포가 구세주로 등장한 것이다. 이들 3호 돌격포에는 전차와는 달리 포탑이 없어 높이가 낮아 

적의 목표가 되기 힘든 반면, 여기에 탑재되는 무기는 매우 강력한 75mm여서 장애물들을 격파하는데 무리가 없었다.


 이러한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3호 돌격포의 생산은 증가하였는데,B(320대), C(50대), D(150대) 그리고 E(272대)등이 

생산되었다. 3호 돌격포에는 원래 기관총을 장비하지 않았는데 전투 경험이 쌓이면서 장전수 해치에 

MG 34(또는 42)가 1정 장비되었다.


또한 3호 돌격포가 대전차전에도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밝혀지자 돌격포가 물자 부족에 허덕이던 독일군에게는 전차 대용으로 대량사용되었는데, 서부전선에서 동부전선 그리고 북아프리카에 이르기 까지 독일군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다니면서 맹활약을 하게 된다.



3호 돌격포 B형

B형은 3호 전차 H의 차체를 이용하여 제작되었으며, 서스펜션과 휠을 제외하고는 외관상 

3돌 A형과 거의 동일하지만, 왼쪽 팬더 앞쪽 상부에 노틱 라이트가 표준장비로 신설되었다.

3호 돌격포 C/D형

C형은 B형의 조준 장치를 개량한 것으로 1941년 5월에서 9월에 걸쳐 D형과 병행하여 50대가 생산되었다. B형까지의 조준장치는 직시형이어서 조준기의 시계를 확보하기 위해 운전수가 위치하는 윗부분에 전면을 향해 부채꼴 모양의 홈이 있는데, 방어상 불리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량한 것이 C형으로 전투실 상면에 페리스코프식 조준기를 돌출시키는 방식으로 변경되어 방어력을 향상시킨 모델이다.


D형은 외관상 C형과 매우 유사해 양자를 구분하기 보다는 3호 돌격포 C/D형과 같이 함께 설명하기도 한다. 

D형의 생산은 C형과 같은 시기에 150대가 생산되었으며, 일부에는 전투실 좌측면에 장갑상자를 장비한 

지휘용 차량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C/D형은 1941년 한해동안 전투에서 손실된 돌격포 105대를 보충하고 새로 편성된 돌격포 대대에 배치되었으며, 1942년 초기에는 D형 3대가 제288 특수부대에 배치되어 북아프리카에 투입되었고, 토부룩에서 영국군에게 노획되기도 하였다.




3호 돌격포 E형

3돌 단포신 형태의 마지막 형태인 E형은 기본적으로 C/D형과 유사하지만 팬더 위에 튀어아와 있던 

전투실 측면의 경사장갑판이 폐지되고 그 대신 대형 장갑상자와 안테나 기부가 좌측 양측에 

신설된 것이 외관상 특징이다. 또한 차체 전부 상면에 있는 트랜스미션 점검창의 힌지도 한쪽 2개의 

소형으로 변경되었다. 부무장으로 MG34가 지급되었지만, 방탄판이 없었기 때문에 사격시에는 

승무원이 노출된 상태가 된다.


E형은 당초 500대가 생산될 예정이었지만, 이미 24구경 단포신으로는 러시아 전차를 상대하기 어렵고, 

3호 돌격포의 손실이 예상외로 컸기 때문에 1941년 9월부터 1942년 3월까지 총 272대가 생산된체 중단되었다.

75mm(75mm StuK 37 L/24) 단포신이 탑재된 3호 돌격포 초기형(A~E형)의 생산은 1

940년 1월~1942년 3월에 걸쳐 이루어졌는데, 1943년 중반까지 전장에서 목격되었다.




3호 돌격포 F형

1942년 9월에 3호 돌격포 F형의 생산이 종료되고, 포신의 길이가 보다 길어진 F/8형(75mm StuK 40 L/48)의 

생산이 개시되었다.



 

3호 돌격포 F/8형

또한 기존에 생산되었던 3호 돌격포 초기형(A~E형)의 화력증강을 목적으로 주포의 교체가 이루어졌는데, 원래 장착된 75mm Stuk L/24대신 포신의 길이가 조금 길어진 L/33포로 교체된 것이다. 그리고 일부 초기형에 대해서는 105mm StuH 42 L/28 곡사포를 탑재하는 자주포로 개조하는 작업이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1942년 12월에는 F/8형의 생산이 종료되고 3호 돌격포 최후기형인 G형의 생산이 개시되었다. G형에는 4호 돌격포에 적용하여 효과가 입증된 돼지코형 포방패(saukopf mantlet)를 부착하여 방어력을 증강시켰으며, 동축기관총이 장비되기 시작하였다. 31대의 3호 돌격포 F형만이 75mm StuK 40 L/43 대신 새로 개발된 L48형이 장비되었다. 이외에도 F형 그리고 F/8형에는 75mm Stug 40이 탑재된 것도 있는데, 이를 통해 돌격포의 임무가 초창기의 보병엄호에서 대전차 전투로 변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호 돌격포 중에서 지역/자체 방어를 위해 7.92mm MG34 기관층을 장비한 것은 E형이다. 3호 돌격포 G 후기형 부터는 리모콘 방식의 MG34(Hetzer에 장착된 것과 동일한 방식)가 장전수 해치 앞쪽에 장착되었다.



 


3호 돌격포 G형

1943년 중반부터는 3호 돌격포에도 슐첸(Schurzen=armor skirts)이라고 불리는 차체 측면 부착 방식의 보조 장갑판의 

장착이 이루어졌는데, 그 이전에 생산된 3호 돌격포에 대해서는 수리를 위해 공장으로 되돌아온 것에 

한해 슐첸의 장착이 이루어졌다. 그렇기 때문에 현지에 남아 있던 돌격포들은 현지 부대에서 

자체적으로 슐첸을 만들어 부착시킨 경우가 있어 3호 돌격포에 장착된 슐첸의 형태는 통일되어 있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3호 돌격포는 낮은 차체 높이로 인해 적의 공격목표가 되기 어려웠으며, 강력한 무장과 장갑으로 적에게는 매우 치명적인 무기로 인식되었다.



출처 : 토탈밀리터리 https://totalmilitar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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