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미 엣더 게이트를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거기서 바실리 자이체브(<-자이체브 맞나요?)라는놈이 수십 수백명의 장교를 쏘고  또 그넘을 영웅으로 취급하여 적군의 사기를 높이는 그런 전술이 소개되었었죠?

 저 바실리 자이체브란 넘은 실제로 존재했었던 넘이며 지금 러시아에 레닌그라드 박물관에는 그가쓰던 저격총과 군복과 인식표가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스나이퍼라 함은 그냥 잘 쏴서 죽이는것뿐만 아니라 위장술,생존술,이동술,탄도학 뿐만아니라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한 넘덜이다. 이넘들이 무서운 이유는 그냥 총만 잘 쏴서인것뿐만 아니라 보이지않는 위협 때문이다. 이 공포는 어마어마 한것이어서 잘 행군하다가 옆에 전우가 피를 쏟으며 쓰러지는것을 보면..말로 표현할수가 없다고 한다. 저격수가 생포되면 포로로 끌려가기보다는 대부분 그냥 살해를 당한다고 한다. 이것만 봐도 일반 사병들이 저격수에 대한 공포감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수가 있다.

 여자 저격수들도 만만치 않았다..

레닌훈장까지 받았던 Lyudmila M. Pavlichenko의 경우, 확인된 사살건수만 309건에 달한다. 309명이면 중대 한개랑 맞먹는 숫자인가요?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이처럼 대량으로 사살한 저격수의 경우는 영웅으로 취급을 해서 아군에게는 사기를 높이는 역할을..그리고 적에게는 심적인 충격을 줌으로써 적을 사살한 것 뿐만 아니라 이런 심리전까지 생각을 하면..어마어마한 전과를 올린 셈이다. 그리고 저 여자 저격수뿐만 아니라 팀으로 움직였던 Nataly V. KovShova 와 Maria Polivanova(300건), Aliya Moldagulova(91건), Lidiya Gudovanceva(76건) 등등 이 여성동무 저격수들이 2차대전 당시 독일과의 전투에서 올린 전과는 실로 어마어마한 것있다.. 또 베트남전에서는 미국 여성 저격수 Carlos Hathcock는 93명을 저격했다고 한다. 

 소련의 여성 저격수들이 많은 이유를 한가지 들자면 눈이 많은 나라들이모인 이유일까? 이유같지 않은 이유겠지만 소련의 여성 저격수들의 전직은 거의다가 바이애슬론 선수였다고 한다.(코만도스 2에서도 스나이퍼는 영국 사격선수로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는 케릭터 설정이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자 저격수는 남자 저격수보다 더 유리하다고 생각된다. 남자보다 더 유연한 몸을 가졌기 때문에 이동에 더 적합하고 더 외소한 몸이기 때문에 위장술에도 더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

 여하튼..저격수들은 무서운 존재이다..

2002년 01월07일 기습님이 작성하신 게시물입니다.

출처 : 토탈밀리터리 https://totalmilita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