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전차 B형인 티이거 II 전차는 같은 티이거 I과 같은 6호전차 계열이면서도 

전혀 다른 외형을 가지고 있었다. 

티이거 I의 개발에 참여했던 포르쉐(Porsche)사와 헨쉘사에 의해 차기 

중전차 개발이 시작되었는데, 개발 결과 포르쉐형 VK4502(P)과 헨쉘형 VK4503(H)이 최종안으로 선보이게 되었다. 

이 가운데 헨쉘형(생산은 크룹사)이 양산형으로 채택되었으나, 최초 50대에는 헨쉘형 차체에 

포르쉐형 포탑(역시 생산은 크룹사)이 장착되는 형태를 보였다. 1943 12월에 12대가 생산된 것을 시작으로, 

1944년 1년간 377대, 1945년 1월부터 3월까지 100대가 각각 생산되었다. 주관 제작사는 크룹사. 

티이거 II는 정식 명칭보다는 쾨니히스 티이거(Konigstiger:킹타이거)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졌다. 

티이거 I의 56구경보다 강력한 71구경 포를 탑재하고 있었는데, 71구경포는 56구경포가 1Km 거리의 

27도 피탄각을 가진 강철판에 대해 100mm의 관통력을 보이고 있었던 것에 비해 

약 2배에 달하는 193mm의 관통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당시 연합군이 보유하고 있던 

대부분의 전차를 2Km 밖에서 격파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또 차체전면의 100mm, 포탑전면의 185mm에 달하는 강력한 장갑 방어력은 정상적인 

교전 상황하에서 티이거 II를 무적의 전차로 만들어 놓았다. 그러나 전체 생산량이 500대에도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전세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최초 데뷔는 6월 노르망디 전선이었으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대량 투입된 전투는 

독일군 최후의 공세 벌지 전투였다. 

2002년 02월20일에 제ss기갑사단장님이 작성한 게시물입니다.

출처 : 토탈밀리터리 http://totalmilita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