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메일박스님이 겨울전쟁이야기를하셨는데 그래서 제가 핀란드군의 모티전술을

다시한번 집고 넘어가보려고함니다. 

모티 전술

이 전술은 핀란드군이 소련군에 대항에 사용한 전술로일명 조각내기 전술로도 알려져 있다. 모티 전술의 핵심은 지형의 적절한 이용이다. 핀란드군은 자국의 울창한 삼림 호수 늪들이 대규모 군사기동을 불가능하게 한다는 점에 착안 이 전술을 적절히 활용해 소련군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전술의 중요점]

상상력, 기습, 결단

[전술의 내용]

 1.지형의 험준함 때문에 일직선으로 기동하는 적에게 사용한다.

 2.아군을 먼저 요충지에 배치시킨 후 적을 기다린다.

 3.첫 번째 공격은 종심으로 길고 좁게 늘어선 적 부대의 선봉이다. 선두를 공격당한 적은 좌우 측면의 협소함 때문에 병력을 집중 시키지 못 한다. 이윽고 적 부대의 허리부근 양측방의 위치한 아군 부대로 하여금 공격을 감행하도록 한다. 적은 곧이어 대 혼란에 빠지고  몇개의 단위로 절단된다. 다시말해 적의 병력이 소규모로 분해된다는 이야기다. 이 때 아껴두었던 아군 주력부대로 하여금 적을 각개격파 하도록 한다. 상대적 전투적 소수가 된 적군은 상대적 전투적 다수가 된 아군에게 철저하게 격파당하고 전멸되게 된다.        

[전술 평]

병력의 열세에 굴하지 말고 집중으로 적을 극복하라는 프리드리히 대왕의 명언에 빛나는 우수하고 효과적인 전술이다. 자연 지형이 험준하고 좁은 우리나라에서도 유용한 전술이라 생각된다. 또 이 전술은 소수병력으로 다수의 토벌군과 맞서야하는 유격전에서도 아주 잘 이용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게다가 이 전술을 계속 성공적으로 구사하면 적에게 기동에 대한 자신감 상실과 언제 상대방이 공격해 올지 모른다는 심리적 압박까지 가할 수 있으므로 물리적인 승리와 아울러 심리적 승리라는 획득하기 어려운 전리품까지 획득할 수 있는 성과를 가져올 것이다.

자료출처:nazis.x-y.net

2001년 11월07일 리히트님이 작성하신 게시물입니다.

출처 : 토탈밀리터리 http://totalmilita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