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G44소총에 대한 약간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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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G44소총은 돌격소총의 선구자적인 존재로서 후대에 등장하는 돌격소총에 영향을 주었다는 많은 소문을 만들어낸 총입니다.
우선 서론 뺴버리고 -_- STG44소총은 결코 '최초의 돌격소총'은 아닙니다.
이와 같이 1942년에 등장한 MKb42라는 7.92mm k탄을 처음 채용한 총이 존재합니다.(1번째 사진은 발터사 모델, 2번쨰 사진은 하에넬사 모델) FG42보다도 먼저 나왔고 관련사항도 없습니다 -_-
이 총이 고립된 독일군에게 공수되었다는데 그 덕분에 소련군에 노획되었고 전설의 탄환 M43 7.62mm 러시안탄환을 빨리 등장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ㅡㅡ(즉 소련군은 대전 이전부터 M43탄환과 그에 맞는 경량자동소총과 반자동소총을 개발중이었다는 겁니다. 물론 AK는 대전중 부상을 입어 병원에 틀어박혀있었던 카라쉬니코프의 독자적인 생각이 기초가 되었지만 결론적으로는 개념상 STG44와 비슷하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말하자면 카라쉬니코프는 M1개런드와 특히 M1 카빈소총의 회전노리쇠 방식의 가스시스템을 많이 참조했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 있습니다.(M1카빈이 단순한걸로 유명한걸로 봐서... AK도 그 단순성을 많이 모방한듯 합니다 ㅡㅡ)
STG44는 의외로 꽤 많이 생산된 총이라서, 대전이후 많은 총기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유명한 FN-FAL소총도 원래는 7.92mm k탄을 쓰려 했었고, G3의 전신 CETME소총도 7.92k탄의 사용을 고려했으며, 영국도 7mm경량소총을 계획했었다고 합니다. 이를 무시한것은 오로지 미국으로서, 미래전에 거의 대비를 못했다고 봐야합니다.(그 덕분에 제일 손해 본게 나토회원국들입니다. 총탄의 공용화니 어쩌니 해서 7.62mm NATO탄을 사용해야 했고,
경량소총계획이 모조리 폐지되거나 NATO탄 사양으로 개조되야만 했지요. 이 떄문에 독일은 아직도 거의 대부분의 부대가 G3소총을 사용하여 제일 큰 피해를 본 나라가 되었습니다.(G36의 등장시기가 상당히 늦었지요. 게다가 하필이면 냉전이후에.... ㅡㅡ G11소총계획의 폐해도 컸지만...)
AK에 끼친 영향이라면.... 거의 없다고 봐야하지만... 설계개념은 어느정도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만.... 카라쉬니코프는 대전내내 병원신세를 졌기 때문에 STG44를 만져보거나 할 기회가 적었으므로,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었다고 봐야지요. 물론 나중에 허름한 병기창의 책임자로서 AK를 개발할때 봤을지도 모르지만요.
M16은 전체적인 크기나, 개념, 완충스프링의 지름(STG44랑 완전히 똑같음 -_-)등이 유사하긴 하나, 역시 기본적인 구조에 준 영향은 매우 적습니다.(M16특유의 클로즈드볼트방식의 공이때리기와, 가스활대를 이용한 가스전달 시스템등은 AK의 회전노리쇠 방식과 함께 전세계의 모든 돌격소총에 영향을 준것으로 유명합니다.)
2002년 06월02일 아돌프히틀러님이 작성하신 게시물입니다.
출처 : 토탈밀리터리 https://totalmilita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