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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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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사 사진 및 영상자료 추가가 지속됩니다.

글쎄요 5년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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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이라는 전쟁은 기본적으로 연합군이나 독일군이나 서로 준비가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시작된 전쟁이었습니다.

흔히 2차대전에서 연합군은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전쟁을 벌였고 독일군은 잘 무장하고 싸웠다거나 거꾸로 독일군이 연합군에 압도적으로 불리했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전쟁이 5년이후에 벌어질 경우 제가 생각하는 몇가지 변수를 들어보겟습니다.

1.외교적인 변수

독일이 초기에 승승장구할수 있었던 외교적인 이유는 동부의 소련과의 불가침조약 체결로 비교적단일전선에 전력을 집중할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과연 5년이후까지 독일과 소련의 오월동주(원수들끼리 한배를 탐)의 관계가 얼마나 계속되었을진 의문입니다.스탈린이나 히틀러양자모두 서로의 이념자체가 상대방의 이념에 대해 극과극의 관계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독일의 뮌헨협정위반으로 이미 서방연합국도 독일은 신뢰할수 없는 국가라는 단정을 가지게 되었으므로 그 5년동안 그때까지의 유화적인 방식이 아닌 공격적인 대처가 거의 확실시됩니다.

2.동맹국들의 행태

일단 2차대전기간 추축3국은 서로 팀웍이 맞지 않기로 유명했습니다.

이탈리아야 독일 들러리였으니 별로 할말이 없다고 해도(하지만 독일엔 없으니만도 못한 동맹국역활을 톡톡히 했죠.) 일본같은 경우 미국에 대한 개전에 대해 독일에 한마디의 협의도 없었죠.

실제 그  5년사이에 일본이 미국에 대해 어떻게 행동했을지도 의문이죠.

3.연합군의 변화 

먼저 개전시점의 연합국전력을 보자면요.

일단 해군력에선 영국을 주축으로 한 연합국이 우위고 지상전력도 숫적으론 연합국이 우위였습니다.

그런데 연합군의 전력은 당시 심각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었는데요.

첫째,주요연합국의 하나인 영국은 근본적으로 대규모의 지상전력상비군을 운용하지 않습니다.

섬나라의 특성상 해군양성에 주력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전쟁이 5년후에 벌어졌다면 영국역시 독일과의 전쟁을 대비해야 했기 때문에 1939년의 시점보단 병력확충을 충실히 햇을 겁니다.

둘째,프랑스의 전력인데 프랑스는 1939년의 개전시점에서 항공전력과 전차전력이 매우 문제가 많은 나라였습니다.

독일과의 인접국경요새인 마지노선에 의존하는 방어체계때문에 공군전력의 경우 수와 질에서 독일보다 한수 아래였습니다.

전차전력역시 역시 같은 이유로 사르전차나 소뮤아전차같은 몇몇 중(重)전차를 제외하곤 구식이 많았습니다.

만약 5년후에 전쟁이 벌어졌다면 프랑스역시 이런 부분의 개선이 이루어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셋째,연합군은 당시 전술개념이 상당히 떨어져 있었습니다.

독일이 전격전이라는 동적인 작전개념을 시작한데 반해서 연합군은 아직도 마지노선이라는 요새선에 의존하는 1차대전형의 전략개념에 머물러 있었으니까요.

거기다 전차의 경우 영국같은 경우는 보병전차,순항전차,경전차로 분류하는 방식으로 전차 본연의 임무수행에 대해 몰이해가 심했고 프랑스는 전차를 단순한 보병지원 병기로 보는 시각때문에 전차의 운용에 대해서 매우 뒤떨어져 있었습니다.

4.과연 전쟁없는 독일이 티이거나 판터,ME262같은 병기의 실용화에 앞장섰을까?

먼저 한예로 판터전차를 들어보겠습니다.

5호전차의 개발계획은 실상2차대전직전부터존재했습니다.

3호와 4호의 역활을 동시에 해낼수 있는 주력전차의 개발이 목적이었죠.

그런데 이 애초의 개발계획은 사실 판터와 비교하긴 힘든 한 4호보다 조금 뛰어난 정도의 능력이었습니다.(제가 생각하기론 이정도능력으로 개발되었을 경우 대전중의 장포신4호전차후기형 정도의 능력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제트기 역시 실용화 준비는 2차대전전부터 있었지만 독일군자체에서 별로 적극적이지 않았습니다.

BF109가 충실히 전력화되어가는 시점에서 굳이 새주력기를 적극적으로 준비하지 않은 거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오히려 조기에 개전햇기에 그정도로 독일이 싸운 게 아닐까 싶습니다만

 



2002년 05월02일 4호전차님이 작성하신 게시물입니다.

출처 : 토탈밀리터리 https://totalmilitar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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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링] 역시 돌하루방님!! (03월07일)
[판터] 해군만큼은 최강아니었을까 생각 플랜Z계획보면 장난아니던뎅 (03월15일)
[보초] 플랜Z이라면 독일수군을 단계적으로 키운다는 계획 아닌지요? 그 계획 실행할려면 상당한 자원이 필요했을텐데.. 그 자원은 어디서 났을지.. 또 영국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겠죠. (03월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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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북극곰은 사냥한게 아니고 죽어서 떠있는거 건진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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