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전 이야기 (1) by 4호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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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된 것이 아프리카, 유럽, 태평양 전선 이야기는 많은데 정작
제일 용감하고도 타고나게 싸웠다고 생각되는 핀란드군의 이야기는 없는 거죠?
한번 제가 묶어서 올립니다. 핀란드전 이야기 -_->
소련군 전차 잔해 옆을 지나가는 핀란드군. 손에 쥔 판저파우스트로 보아선 독일의 소련 침공
이후인듯 싶군요.
잘 알려지지 않은 핀란드 기갑전력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핀란드군도 분명히 공군과 기갑전력을 보유하고 있었고, 정말 극소수지만 전선에서 활약을 한 경력이 있습니다.
3호돌격포 G형. 핀란드는 1942/43년도에 와서야 기갑사단이란 명칭의 부대(Panssaridivisioona)
를 만들 수 있었는데요, 이 기갑사단 '판사리디비지우나'엔 총 2개 기갑여단, 2개 저격여단, 1대 돌격포대대가 있었다고 합니다.
3호돌격포 G형. 독일 것이지만 핀란드도 독일의 지원을 받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1944년까지 총 59대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확인전과로는 1944년 여름까지 소련전차 82대를 격파하고 8대를 잃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정통 핀란드군의 3호돌격포입니다. 옆의 나치 마크 비슷하게 달린 것이 핀란드 마크입니다.
하지만 나치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하더군요.
독일제 전차와 소련제 T-28도 동시에 보유한 나라가 바로 핀란드입니다.
'겨울 전쟁' 당시 노획한 전차로, 자료는 없지만 T-35도 보유했다고 합니다.
2차대전이 끝나도 한참 지난 지금은 공교롭게도 러시아제 T-72M1을 영입, 사용한다고 합니다.
진짜 국내엔 지겹게도 알려지지 않은 핀란드군의 주력 수오미 KP/-31 기관단총입니다.
1920년 핀란드의 젊은 무기개발자 아이모 요하네스 라티(AIMO JOHANNES LAHTI 1896-1970)에 의해
개발된 수오미 기관단총은, 32 A.C.P나 7.65mm 브라우닝 탄환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총신은 한 30센티미터에, 믿음직한 '기관권총'이었지만 탄약통이 일반적인 군대가 사용하기엔 좀 딸렸다는군요.
수오미 기관단총의 분해도입니다. 수오미 기관단총에 대한 자료는 더 있으나 더이상 올리진 않겠고, 요청하시면 수오미 기관단총 특선을 마련해 보겠습니다.
해외에서도 '진짜' 안 알려진 핀란드군의 또다른 기관단총 Bergmann MP 28-II입니다.
근데 자료가 전부 핀란드어여서 해석은 불가 -_-
2002년05월02일 4호전차님이 작성한 게시물입니다.
출처 : 토탈밀리터리 https://totalmilitar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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