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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MC F-35B VMFA-121 그린나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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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 Lightning II, 미국의 5세대 스텔스 다목적 전투기. 명칭의 유래는 미국의 P-38 라이트닝과 공동개발국인 영국의 BAC 라이트닝으로서, 이 두 기종 모두를 계승하겠다는 의미에서 Lightning II가 되었다.

JSF 프로그램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개발이 착수되었다. 1996년 11월 16일에는 기술입증 단계에 참여한 3사 중 록히드 마틴과 노스롭 그루먼이 설계한 기체가 선정되었다. 미국 공군/해군/해병대와 영국 공군[2]의 요구조건에 부합하도록 설계/개발되었다.

단발기라 엔진도 큰데 무장창까지 안으로 구겨넣다 보니 크지 않은 미들급 덩치에 비해 상당히 두꺼워진 모습이 특징이다. 그래서 생긴 별명이 라뚱이.[3] F-35A형은 미 공군의 F-16C/D형과 A-10을 대체, F-35C형은 미 해군의 F/A-18C/D을 대체하고 F/A-18E/F형을 보완, 수직이착륙형인 F-35B형은 미 해병대의 AV-8 해리어 II+와 F/A-18C/D 영국/이탈리아/스페인의 AV-8 해리어 EA-6B 전자전기를 대체하기 위하여 개발되었다.

F-22 랩터가 F-15를 대체하는 기종이라면 F-35는 F-16/해리어/A-10/F/A-18등 로우-미들급 전투기와 공격기를 모두 대체하는 기종이다. F-22의 가격이 워낙 천문학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좀 더 저렴하고 다양한 임무를 맡을 수 있도록 멀티롤 전투기/공격기로 설계되었다. 기존 F-15가 제공권 장악, F-16이 지상 공격 임무를 맡았던 것처럼 F-22가 제공권 장악, F-35가 지상 공격 임무를 맡는 식이다.

다만 F-22는 미군도 200기 내외 밖에 운용하지 못하고 있고 수출도 하지 않기 때문에, F-35는 단독으로 제공권 장악과 요격도 실행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다. 미군이 F-22를 출격시키지 않는 상황이나 F-35를 하이급 전투기로 사용하게 될 수입국 공군이나 미 해군, 미 해병대에서는 제공기로 운용하게 된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 공군은 F-35A를 하이급 제공기로, F-15와 F-16을 주력 전투기로 기단을 운영하고 있다.

가격은 2018년 F-35A 기준 8,920만 달러, 2015년 기준 유지비는 연간 200시간 기준 비행시간당 42,200 달러로 비싸지만, 같은 5세대 전투기인 F-22는 더 비싸고 단종되었으며 한 세대 뒤처진 F-15E, 유로파이터, 라팔 등이 1억 달러에서 2억 달러 가까운 가격으로 팔리는 것을 보면 의외로 비싸지는 않다. 참고로 F-16의 기준 비행시간당 비용은 22,514 달러이다.

2020년대 기준으로 현존하는 최강의 전투기 중 하나이며, F-22가 수출금지 품목인 만큼 미국이 수출을 허가하는 가장 강력한 전투기다. 대부분의 공중, 방공체계의 위협에 대응이 가능한 성능을 자랑하다보니 전투기 자체가 일종의 전략무기이며, F-35를 보유한 국가가 F-35를 보유하지 않은 국가를 상대로 일방적인 전쟁 수행이 가능할 정도로 공군력의 판도 자체를 뒤집을 수 있는 병기이며 그렇다 보니 전 세계 국가들은 F-35를 도입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미국은 대만과 같이 지정학적으로 너무 민감한 국가[4], F-35의 보안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는 국가, 인권 탄압을 하는 독재 국가를 상대로는 인권 등을 명분으로 수출을 거부하고 있으며 한국이나 일본과 같이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제1세계 동맹, 우방 국가들에게만 수출을 허가하고 있다.

출처 : 아카데미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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