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든팬피시절 활동하던 닭똥캡슐(김경혁) 입니다.

20년도 더 지난 추억이 새록새록입니다.

문득 서든스트라이크를 처음 접했던 기억이 나서 짧게 추억을 공유해봅니다. 

제가 중학생시절 2001년초 즈음이었던것 같은데 당시에는 매달 게임잡지를 사면 부록씨디가 동봉되어있었기때문에 게임잡지를 사모으는게 취미였었습니다. 새로운 잡지를 구입하고 신나게 잡지를 살펴보다보니 위와 같은 서든스트라이크 게임소개페이지가 있었습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스타크래프트류의 SF배경의 전략시뮬레이션게임은 흔했었지만 2차세계대전을 배경으로한 전략시뮬레이션은 생소한 게임이었기때문에 흥미있게 살펴보게되더라구오. 서든스트라이크 초기데모도 번들씨디에 동봉이 되어있었기에 플레이를 해보니 무척 재미있는 게임이라는걸 느끼고 인터넷 여기저기에서 서든에 대한 정보를 검색을 했었고 그렇게 찾은것이 지랑님이 만드신 초창기 서든스트라이크 팬사이트였던것같습니다.

유통사였던 감마니아에서 게임예약판매페이지에 있던 게시판에서도 열심히 소통을 했었구요. 

이후 서든팬피의 규모가 차츰차츰커지게 되고 끝내는 많은 유저들과 정보의 유입, 차곡차곡 쌓인 DB를 바탕으로 국내 밀리터리 정보공유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 토탈밀리터리사이트가 되었었던 기억입니다.

갈길이 멀겠지만 앞으로 지금의 토탈밀리터리가 차츰 본연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지켜볼생각을 하니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