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전쟁에서 미해병대의 규모있던 작전에 가려 유럽,대서양,북부아프리카에서 최대 6,000명이 참가한 미해병참전상황은 잘 안 알려져있다.

2차세계대전전 미해병은 유럽 및 북아프리카에 각국대사관 수비대원으로 파견되어 있었고 1941년 나찌 독일 추축국들과의 관계가 악화된 후 그들의 임무는 변경되었다.

1941년 7월 미해병 제1임시여단 4,000여명은 죤 마스톤 해병준장의 지휘로 아이슬란드 레이카비크에 파병되었다. 그곳은 이미 영국군이 독일의 아이슬란드 침공을 막고자 먼저 진주하고 있었다. 아이슬란드는 영국과 북미를 잇는 공,해상 전략적 요충지였다.

그 후 하와이진주만이 일본으로부터 공격을 받게되어 태평양전이 시작되자 미해병대 제1임시여단은 아이슬란드에서 철수명령을 받았고 1942년 1월 31일부터 철수를 시작하여 동년 3월 9일까지 철수를 완료 하였다.

북아프리카,지중해 그리고 노르망디 침공에 미해병들은 상륙작전 전문가로써 각종 전략,전술 입안에 참여 하였다.

1942년 8월 19일에 있었던 프랑스 디에프항구 기습탈환작전에서는 영국,캐나다 코만도대원 6,000명이 참여하여 짧고도 격렬한 작전을 하였는데 미해병장군 해롤드 캠벨은 영국 연합작전지휘부의 작전계획입안에 참여를 하였다.

그는 강력히 방어된 독일군 해안선에 대하여 펼쳐진 대단위 상륙작전이 효율적으로 전개되게끔 그의 전술을 펼쳐 Legion of Merit 훈장을 받았다.

미해병들은 북아프리카 상륙침공에 앞서 4개의 육군 보병사단에 대하여 상륙작전전술을 훈련시켰다.

1942년 11월 북아프리카 침공에서의 Torch 작전중 미해병대원들은 아르쥬와 알제리아 해안에 있다가 Oran 항구로 이동하여 항구북쪽에 있고 전략적으로 중요했던 스페니쉬 요새를 점령하였다.

1942년 11월 10일에 순양함 USS 필라델피아호에 승선해 있던 해병함상분견대는 프랑스령 모로코의 Safi 항구에 상륙하여 그 다음날 육군이 도착할때 까지 그곳 비행장에 대한 적의 사보타지공격에 대하여 방어에 임하였다.

그보다 10개월전인 1942년 1월 7일에 미해병항공대파이럿트 루이스 메릿 준장은 이집트에서 영국공군의 옵서버로 있었다. 하루는 웰링턴폭격기에 탑승하여 독일군 지역을 날던 중 대공사격에 피격되어 적지에서 피신중 조종사들과 함께 영국특수부대에게 구출되었다.

1941년 부터 1945년 까지 북아프리카와 유럽에서 51명의 미해병대원이 OSS요원으로 참가하여 레지스탕스와 동유럽 빨치산대원들과 같이 첩보 및 사보타지작전을 수행하였다.

피터 오르티즈 미해병대령은 프랑스 레지스탕스를 도운 공로로 Navy Cross 훈장을 두번 받았다.

10명의 OSS소속 미해병대원들은 실론,버마,말레이지아,중국등 나머지 지역에서 활약하였다.

북아프리카,지중해 그리고 노르망디 침공에서 미해병대원들은 전함 및 순양함에 파견된 함상해병 소총수 및 포병으로 작전에 임하였다.

전함에는 200명, 순양함에는 80명의 해병분견대가 승선하여 상륙군에게 5인치포등으로 화력지원을 하였다.

1944년 7월 6일 노르망디 상륙전에서는 영국과 노르망디해안에 걸쳐 도버해협에 떠있는 해상기뢰를 제거하기 위하여 미해병들은 함정꼭대기에 위치하여 기뢰를 저격하는 일에 투입되었다.

1944년 8월 29일의 남부프랑스 침공에서는 전함 USS 어거스타 와 순양함 USS 필라델피아호로 프랑스 마르세이유 항구에 진입하여 해안방어에 치열히 임했던 700명의 독일군 항복을 받아냈다.

출처:www.defence.co.kr

2001년11월22일 메일박스님이 작성하신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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