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전차 K-1에 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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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시간을 내어서 이렇게 적습니다.^^
다음주에 바로 시험인데다, 시험끝난 후 보이스카웃 대장 훈련에 참가하는지라, 다음주는 활동이 쬐~끔 힘들것 같습니다.
참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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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주차?! 음, 딱지 먹겠군... ㅡ.ㅡ;;
최초의 국산전차 K-1은 1980년대부터 육군의 강력한 요구로 개발이 시작된 전차입니다.
당시 그나마 겨우 우위를 차지하고 있던 전차 전력에서 북한의 T-72 도입으로 뒤지게 되자 육군은 서둘러 개발을 요구하게 된 것입니다.
당시 미국 신형전차 개발(M1전차 개발계획)에서 크라이슬러 사에게 진 제네럴 다이내믹스社를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되었고, 구체적인 개발사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역시 돈없는 ADD는 현대 정공에 이를 제의 했지만, 기술력이 있을리가 만무했고, 결국 미국 신형 전차 개발에서 탈락한 제네럴 다이내믹스 사를 끌어들여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설계는 제네럴 다이내믹스 사가 중심이 되었으며, 그덕분에 M1 전차와 비슷한 외형과 무장을 탑재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제네럴 다이내믹스가 설계를 담당했으니 순수한 국산은 아닌 셈이죠.
고 중량차에 대한 경험이 많던 현대는 무리없이 개발을 이끌어 냈고, K-9 자주포 보다는 개발이 쉬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전차의 가장 희안한 점은 3개국 공통 개발 전차인데 비해 배치된 건 한국, 단 한국가 뿐이란 거죠.
(K-9과 함께 터키에 따라간 넘들도 쪼끔 있다고 하는데, 정확한 근거가 없으므로 무시합니다. ㅡㅡ;;)
나머지 한국가는?
독일입니다.
K-1 전차의 동력계통은 미국제가 아닌 독일 MTU사 제 입니다.
원래는 M-1 전차의 엔진을 도입하려 했으나, 미국의 압력으로 이렇게 했다고 하는데여, 레오파트II 와 같은 계열의 것을 장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조준장비는 삼성항공(현 삼성 테크윈)에서 라이센스 하는거라고 하니 완전히 이건 잡종전차가 따로 없습니다. ㅡ_ㅡ;;;
제3세대 전차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는 이녀석의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죠.
일단 K1 부터 시작하도록 하죠.
주포는 빅커스사의 L7 계열 105mm 라이플포를 미국에서 라이센스 생산한 M65 를 장착하는데요, 2세대의 유물(?)인 105mm 포를 장착한 이유가 북한군의 주력인 T-54/55와 T-62 전차들을 충분히 박살 낼 수 있어서 라고 합니다.
사실상 돈이 엄떠서 그런거 이겠지만...
(음.. 역시 ADD. 혀는 잘놀리는군... ㅡㅡ;;;)
부무장으로는 M2HB 12.7mm 중기관총 1정(탑재 탄수 3400발), M60(또는 K-3) 7.62mm 중기관총 2정(탑재 탄수 7200발)을 장착합니다.
기관총 탄약이 다른나라에 비해 상당히 많은 편인데요, 우리나라 지형의 특성상, 전형적인 전차전보다는 대 보병 임무를 수행할 가능성이 많아 그렇답니다.
그런데 M60 한정은 어디로??
주포 옆에 달린게 바로 나머지 하나입니다.
사격통제장치는 꽤나 뛰어난 편에 속하는데요, 현대에서 생산하진 않고 삼성 테크윈에서 죄다 생산하며, 생산기술의 대부분을 획득했다고 합니다.
(삼성 카메라가 갑자기 좋아진 이유가 이거일지도?! ㅡ▽ㅡ;;;)
포수용 조준경은 2축 안정식으로, 전차의 운동에 관계없이 목표를 추적할 수 있다고 합니다.
후기형 부터는 휴즈社의 GPS 조준경보다 더 뛰어나다고 하는 인트루 먼트社의 GPTTS(Gunner's Primary Tank Thermal Sight)를 탑재합니다.
시야가 넓어 졌으며, A1 형에 장착된것과 거의 비슷한 성능을 내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차장용 조준경은 프랑스(온갖 나라가 다 나오죠? ㅡ_ㅡ;;) SFIM社제의 2축안정식 VS-580-13 이라 불리는 파노라마식 조준경 입니다.
360도 선주선회가 가능하며, 주간용으로 광학 시스템을 장착, 3배율과 10배율로 목표에 맞추어 변환시켜 사용합니다.
얼라리레, 조준경이 2개?!
그렇습니다.
헌터/킬러 능력이 있는겁니다.
※ 퍼레이드 할때 모습. 자세히 보시면 전차장 앞에 조준경이 2개가 있는걸 보실 수 있는데요, 앞의 것이 사수용, 뒤의 것이 차장용 입니다.
전차장이 목표를 포착하면 자동으로 포탑이 휘리릭~ 하고 돌아가서 포수용 조준경에 나타날 수 있게 할 수 잇으며, 포수는 차장이 찍은 목표울에 정확한 사격을 할 수있습니다.
탄도컴퓨터는 캐나다(역시 잡종전차 답다... ㅡㅡ;;)제로 16비트 디지털식 이며, 여러가지 센서와 조준경 등을 통해 정보를 획득, 다수의 목표에 대한 정보를 계산, 출력하여 이동간 사격시에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다수의 목표에 대한 정보를 계산, 출력하는 동안 먼저 얻어 맞을 수도...? ㅡㅡa?)
※꽤나 멋진 모습... 사격 훈련중인듯 합니다. 포탑위에 3개의 깃발이 잇는게 보이는데요, 보통은 1개만 꽂아 놓구여, 초록색은 기동중, 노란색은 고장 또는 파손, 빨간색은 사격중임을 뜻한다고 합니다.
탑재 엔진은 수출 문제때문에 미국제 가스터빈 엔진을 채용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독일의 레오파트II에 장착한 것과 비슷한 계열인 MTU社제의 MB87Ka-501 8기통 V형 수냉 디젤엔진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신뢰성이 높은 엔진중의 하나로, 출력은 1200마력이라고 합니다.
타이거 2님, 그리고 여러 매니아 님들 뭐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레오파트II의 MB-873Ka-501 보다 실린더가 무려 4개나 작습니다.
역시 돈이 엄떠서 이런 만행(?)을 저질렀다고 생각되는데요, 사실은 미국의 압력이 조금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착한(?) ADD는 이렇게 변명을 합니다. -엔진의 구조를 더 간편화 하여 정비성을 향상시켰으며...- ㅡ_ㅡ;;;
엔진이 독일제 이라서 그런건지, 아님 수입의 간편을 위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변속기 역시 독일제 입니다.
ZF社의 LSG3000으로, 전진 4단, 후진 2단입니다.
최고 속력은 65km/h 이며, 항속거리는 500km입니다.
(꽤 좋은 편이죠? 미국제 1500마력 가스터빈 엔진을 달았으면 아마 속도는 더 빨라지겠지만 항속거리가 환상적일겁니다.. ㅡㅡ;)
초기에는 전면장갑이 공간장갑이었으며, 후에 복합장갑이 밀봉상태로 공급되어 장착되었다고 하는데요, 이건 현대정공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했다고 합니다.
측면은 공간장갑이라구 합니다.
사이드 스커트 역시 공간장갑이며, 차체에도 공간장갑을 장착했습니다.
공간장갑이 왜 이리 많아?
포탑이나 사이드 스커드 같은 경우, 후에 이 속에 복합장갑을 채워 넣게 되구요, 차체의 경우, 이안에 디젤연료를 넣어, HEAT 탄의 제트화염을 소화 하고 흡수하는 역할을 하게 한다고 합니다.
메르카바 Mk.3도 이걸 채용하고 있다고 하죠? ^^
피탄시에는 엔진, 포탑의 격납고, 승무원 실등의 할론 소화기에 의해 자동으로 화재가 진압되게끔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의외로 좋은면이 있기도 하죠? *^^*
그럼 K-1A1으로 넘어가도록 하죠.
K-1 전차의 화력 강화를 목적으로 주포를 120mm 로 교체하고 사격 관련 장비들을 완전히 재설계한게 K-1A1인데요, K-1과의 차이점은, 포방패가 대형화 되었고, 주포를 감싸는 원기둥형의 구조물이 새로 생겨났습니다.
※이게 K-1
※이게 K-1A1, 포방패를 자세히 보시면 포신을 감싸고 있는 짤막한 원기둥 같은게 보일겁니다. 그게바로 K-1과의 구별에 큰 포인트를 주는겁니다.
가장 큰 포인트인 주포는 독일의 라인메탈社의 Rh-120 120mm 활강포를 라이센스한 미국제 M256인데요, 제작사의 말에 따르면 성능은 거의 비슷하고 무게가 좀더 가볍답니다.
사용탄은 APFDSD(열화 우라늄이 아니라 텅스텐탄..)와, HEAT-MP탄 이렇게 2종류만 사용하며 최대 사정거리는 7000~9300m 입니다.
하지만 산악지형이 많은 우리나라에선 이렇게 긴 사정거리가 필요 없겠죠?
유효사정거리는 3500m 랍니다.
※ 기동중인 K-1A1
발사속도는 분당 6발인데요, 한국인의 저력을 느끼게 해주는 대목이 바로 이겁니다.
120mm 활강포탄은 무거워서 일반적으로 동양인이 들기 힘들다고들 하는데요(그래서 일본의 90식 전차에도 자동 장전장치가 달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이런거 신경 쓰겠습니까?
무식하게 시리 수동장전방식을 이용합니다. ㅡ_ㅡ;;;
신기한건, 장전에 전혀 무리가 없을 뿐만 아니라 장전수의 숙련도에 따라 분당 10~12발 까지 발사가 가능하답니다.
(음.. 이렇게 보면 자동 장전장치를 안한게 더 나은거로 군요. ^^;;)
K-1이 처음부터 120mm 활강포로 교체할 계획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포탑 전체가 완전히 재설계 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것 덕분에 원래는 주포가 상하로 움직이지 못했지만 +20도, -10도 사이로 움직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교적 낮은 편인데요, 유/기압식 현가장치를 이용하여 차체를 위/아래로 움직여 더 큰 각도로 조준/사격이 가능 하다고 합니다.
무장 시스템만 바뀐게 아니라, 장갑도 교체되었는데요, 앞에서 설명한 대로 공간장갑에 복합장갑을 넣는 방식의 장갑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보너스로 외부에 공구상자 등이 있어 포탄 방어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정확히 말해 대전차 미사일이나 HEAT 탄에 대한 방어력이 충분하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계열차량으로는 K-1 AVLB 교량전차와 K-1 ARV 구난전차가 있습니다.
AVLB 교량전차는 빅커스사의 기술지원으로 개발되었으며 빅커스사가 개발한 교량을 탑재합니다.
교량의 전장은 22m 이고, 20m의 장애물에 교량을 설치할 수 있으며, 3분이내에 교량을 가설하고 10분이내에 다시 격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넘이 교량전차
※교량을 가설하는 모습...
ARV 구난전차는 독일 Mak의 기술지원으로 개발되었으며 작업용 크레인, 견인용 윈치, 작업시 지지용 도저 블래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 이넘이 구난전차..
※ 포, 포탑이?!
K-1 전차는 현재 4차례에 걸친 생산이 종료되어 1000대 이상이 생산되어 실전에 배치되었습니다.
K-1A1은 2000년도 부터 배치가 시작되었으며, 대략 400~500대 정도가 생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문헌 1998년 전차연감-
-사진 제공- http://www.jcs.go.kr/data/weapon/weap2/wp2-1/grd1-1/K-1.htm
글은 역시 제가 개인적으로 수정/보완한겁니다.
다른곳에 올릴때 꼭 출처를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2002년 06월30일 오토 스코르체니님이 작성하신 게시물입니다.
출처 : 토탈밀리터리 https://totalmilitar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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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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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롬멜짱] 잘봤습니다~~저는 전쟁사와 서바이벌쪽 군장비에 주위주로 취미인지라 유닛관련은 그렇게 지식이 넓은편이 아닌데 하나씩 보는재미도 잼나군요~ (06월30일)
[나치] -0-;; 200년... 2000년이죱? ^^; (07월01일)
[오토 스코르체니] 수정했습니다 ^^; (07월01일)
[아프리카군단] 미국의 압력이라...... 원래 매국(ㅡㅡ;)이라는 나라가...... 저희 1학년때 사회선생님이 미국 대통령 조지 부시의 이름의 유래는 눈에 거슬리는거 싹 조지구 부신다고 해서 그렇다는...... (07월06일)
[데프콘] 큰 문제점이 보유탄약수가 적다는거겠죠 =ㅅ= 뭐 일찍 피탄되서 터지면 그런거 생각할일 없지만 전차가 그렇게 일찍 죽도록 만들겠습니까 =ㅅ=? ㅎㅎ (07월12일)
[기갑1111] k-1 조종수였는데 고장 진짜 많이 납니다 그리고 위에 사진 찍힌거 보면 그거 우리중대 1중대의 모습입니다 전차장으로 중대장님의 모습을 볼수가 있군요.. (07월12일)
[오토 스코르체니] 뭐 그래도 일본의 90식 보단 낫죠... 그건 경사장갑이 맞긴 하지만, 말이 경사장갑이지 측면은 수직이라는.... 그래놓고 APFDSD를 막아냈다고 자랑하다니... ㅡ_ㅡ;;; (07월14일)
[Sung] 일본의 90식이 경사장갑이였던가요 =_=; 그거 통짜 지우개 전차 아니였나요 ? (08월23일)
[김정호준장] 세상에 북한이 티 72를 보유했습니까? 내가 알기론 소련의 반대로 티72 카피전차인 천리마를 독자 개발한걸로 아는대요.. (11월14일)
[오토 스코르체니] T-72를 보유는 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렇게 많지 않아서 그렇죠. 천리마를 개발한 이유가... 북한에 러시아가 전차팔기를 거부해서 열받은 김씨 아저씨(?)가 탱크 공장에 협박성 전화(??)를 걸어서 만들라고 해서 만든거랍니다. (12월04일)
[오토 스코르체니] 90식 전차의 장갑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는데요, 일단 제작사 측의 주장으로는 경사장갑이랍니다. ㅡ_ㅡ;;; 제가 보기에도 경사장갑이라기 보다 티이거-1 포탑을 각지게 만들어 놓은것 같다는.. (12월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