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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남에서 아군을 향해 몰려오는 핼기들은 구원의 여신과도 같은 존재였다-차량의 움직임을 크게 제한된 정글 전에서, 핼리곱터는 미군이 10년이나 전쟁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도와준 원동력이나 다름없었다.

정규군의 대병력이나 기계화부대의 이동 이 거의 불가능한 베트남의 환경은 미군의 전투방식을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었고, 가장 활약한 것이 헬리콥터다.

지금도 베트남전이라면 헬리콥터를 연상하는 사림이 많듯. 1961년 2개 중대의 헬기가 처음으로 파견된 이래68년에는

4300대의 헬리콥터가 베트남에서 운용되고 있었다.

보병을 작전지역에 빠르고 정확하게 투입 할 뿐 아니라 물자 운반, 사상자 후송, 저고도 수색정찰,야전지휘관의 전투현장공중지휘등 헬기는만능의 무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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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더스트 오프로 불리던 전상자 헬기 후송은 과거에는 절대 기대할 수 없던 속도로, 장소에 관계없이 부상자를 실어날라부상자의 사망비율을 과거의 어느전쟁보다도 낮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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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무장헬리콥터 그중에서도 AH-1코브라 즉 건쉽 역시 전쟁의 모습을 바꿔놓고 있었다.

적 보병부대나 진지를 정확히 파괴하는 이무기는 실로 무서운 강적이었고, 점점

고지점령 전투는 무의미해졌다. 건쉽을 피할 방법은 깊숙히 숨는 것 뿐이었다.

하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안핬다.

우선 보병들이 '게을러" 졌다

정글속을 힘들여 행군하지 않고 헬기로 작전지역에 투입된 보병들은 적극적인 공세를 꺼리기 시작했고, 공격을 받기만 하면 곧장 무전기로 겁쉰 지원을 용청했다.

어느 미군 소대장은 이렇게 술회한다.

"항공지원은 한번도 거부된적이 없고 효과도 대단했습니다. 나중에는 전투가 아예 건쉽 몫인것 같더군요"

또다른 부작용도 있었다 원래 공격부대의 최선두에 서거나 전선 후방에서 보고를 받아 상황을 판단하는 것이 일선 지호ㅟ관의 몫이지만 헬리콥터의 등장으로 이들은 전선 상공을 맵돌며 마치 축구감독처럼 세세한 지시를 내릴수 있었고,이것은 결국 분~소대장급 최전선 지휘관들의 재량권은 좌표를 읽고 무전으로 항공지원을 용청하는 것 뿐이라는 느낌마저 있었다.

중요한 문제는 바로 ARVN(남배트남군)에서싹텄다.헬리콥터는 비싼 장비이고 미국같은 '부자흉내' 배우기에만 남다른 재능을 발휘했고, 마침내 헬기의 지원없이 는 한발자국도 못움직이는 것 조차 당연하게

생각하게 길들여졌다. 그리고 미군이 빠져나간 다음에는 이런 '부자흉내'는 낼수없었지만 이미 길들여진 버릇을 바꾸기는 힘들었다.

어쩌면 헬리콥터가 베트남 패망의 또다른 원인이 되었을지도 모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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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전쟁의 주역:UH-1

이처럼중요한 비중을 차지했던 헬기들중에서도 가장많이 쓰였던 것이 UH-1이로쿼이즈 혹은 휴이 였다

병사들에게 슬릭 의 애칭으로도 친밀했던 UH-1은 단일 기종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상된헬리콥터이고 지금도 우리나라를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 쓰이는 헬리콥터이지만, 베트남에서는 그야말로 헬리콥터의 대표라고 해도 좋을 만큼 그 존재는 강력했다.

원래 헬리콥터는 가솔린 엔진을 사용했지만 엔진이 크고 무거우면서도 힘이 딸려 만족할만한 성능을 얻을수 없었다

하지만 1961년에 처음 등장한 UH-1은 이런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열쇠를 쥐고 있었다.

바로 가스터빈.

엔진이 작지는 않지만 같은 크기의 가솔린 엔진에 비해 압도적으로 강력한 힘을 발휘 하는 가스터빈과 단순하면서도 튼튼한 몸통이 만나 만들어진 UH-1은 곧 미육군의 주력 헬기로 자리잡게 된다.

구중에서도 '대박'은 초기형인 UH-1B의 몸통을 길게 늘인 UH-1D(1963),그리고 UH-1D의 엔진을 강화한 UH-1H(1967)였다 D형과H형은 그 이전에 사용도던 H-34등의 헬기보다 크기는 상당히 작으면서도 인원 수송능력(14명)은 별차이가 없었고, 또 더 무거운 짐을 나를 수 있는데다 (약4t) 고장이 적고 튼튾래 곧바로 베트남 하늘의 지배자가 되어버렸다.

휴이, 즉 UH-1은 헬기가 생각할수 있는 사실상 모든 임무를 맡았다.

병력과 물자 수송의 가장 큰비중을 휴이가 도맡았고,기관총과 로켓탄을 부착한 건쉽의 임무도 코브라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휴이가 맡았으며 사상자 운반은 거이가 휴이에 의해 이루어졌고 특수부대의 운반까지 대부분 떠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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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tling minigun M-134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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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기에 탑재된 M60기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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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쓰인만큼 많이 희생

베트남에서 미군 헬기는 다용도로 쓰인만큼 그 패해도 막심했다. 저공으로 느리게 비행하는 만큼 적의 대공포화나 기관총 사격에 맞기 쉬웠기 떄문이다.

심지어 RPG-7까지도 헬기에 대고 사격한 경우가 적지 않았는데,배트콩과 북배트남군 모두 미군 헬기를 한대라도 더 격추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쓴 덕분에 베트남에서 14년간 미군헬기의 손실은 무려 2591대에 달했다.

그대분분이 적의 기관총이나 대공포 사격에 희생되었으나 한대가 미그기, 또한대가 지대공 미사일에 격추된 기록도 있다.

재원

길이 17.46 m

ROTOR 폭 14.62 m

높이 4.54 m

최대이륙중량 4,767 Kg

최고순항속도 139.15 miles /h

엔진 Pratt and Whitney T400-CP-400

제작(개발) Bell

2002년 09월18일 LenA님이 작성하신 게시물입니다.

출처 : 토탈밀리터리 https://totalmilita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