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운찌 고개의 18일간의 사투( 간단…
페이지 정보
본문
전설의 '로드 파이터' - 앤젤이 영웅호걸중 하나를 뽑으라면 항상 상위에 랭크되는 영관급 장교 - 윌리엄 다비 중령.
현재 미육군의 레인저 부대의 창시자 라는 의의는 뒤로 하고라도 그의 데뷔전인 키운찌 고개의 18일간의 사투는
1943년 9월 연합군 주력이 이태리 본토 공격을 전개 하는 중 그의 부대는 마이오리 라는 마을에 상륙하여 나폴리가 내려보이는 1220m높이의 고개를 점령하여 전개중인 연합군의 측면을 공격하려는 독일군을 저지하고 있었죠.
말이 '저지'지 제 생각엔 독일군에게 포위 된거와 별다른 차이 없다고 봅니다. 8:1의 병력 열세였음에도 14km의 방어선을 대대병력으로 지켰습니다.- 못해 매일 여섯차례의 공격을 했죠.
그 유명한 88mm로 유산탄을 쏘아대는 독일 ss와 산악부대 에게 이번에 소개 드리고자 하는 m3 반궤도 트럭에 75mm 대전차포를 현지 탑재해 (보시는 대로 몰골이 좋지 않음) 고개 밑 독일군의 이동이 보이면 포열이 시뻘겋게 달아 오를 때 까지 쏘아대다 그들이 88로 반격하면 계곡으로 이동해 숨는 처절한 전투를 계속했습니다.
다비 중령이 가지고 있는 이 반궤도 트럭은 단 4대- 매일 대 여섯 차례씩 거듭되는 사투로 이 트럭들은 유산탄에 거의 벌집이 된 상태였죠.
많은 사상자가 겨우 고개를 내려오면 아랫마을 성당에서 숨을 거두었다 합니다.
이 경황에서도 다비의 투혼은 식을줄 몰랐고 포탄이 떨어져 가자 오히려 고개를 내려가 상대편의 관측소인 언덕을 공격했읍니다.
포로를 잡아다 진지구축을 시킬만큼 없는 여유도 부려가며 대낮에 측면 연합군을 포격하려는 관측소를 눈치채고 연막탄을 발사해 독일군의 시야를 가리기도 하는 이 전투가 끝나고-독일군은 이 키운찌 고개위의 병력이 적어도 1개 사단급으로 알았답니다.
요즘 다큐멘터리 중에 '다비의 코스' 라는 독도법을 겸한 장거리 행군중인 직업군인 레인저들을 보았읍니다.
결승점엔 아내나 애인들이 환호하는 스포츠경기 같은 분위기의 이벤트였던거 같습니다.
키운찌 고개의 다비를 포함한 병사들은 훈련과정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합니다.
실제 수류탄을 사용했기 때문 이라나요.
스포츠 경기같은 훈련분위기도 나쁠건 없겠으나 43년 그 고개에서 타 오르던 다비의 정신이 잊혀지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츌처:www.craftworld.co.kr/rchroom
2001년 12월23일 메일박스님이 작성하신 게시물입니다.
출처 : 토탈밀리터리 http://totalmilitary.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